저는 15살 여학생이고 저희 엄마는 43세 주부입니다.
오늘 점심을 먹은뒤 아빠가 말도 없이 일을 나간걸 어떻게 생각하냐고 한탄하듯이 묻는 말에
: 갑자기 잡힌거먼 어쩔수없지..?
?: 묻는거에 “갑자기”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무슨소리야. 라며 방에 들어가시는걸 익숙하다는듯이 바라만 보았습니다.
잠시뒤 동생은 학원 보강을 가고 15~20분 뒤 쯤 엄마가 갑자기 나가시는겁니다, 왜 나가냐는 제 말에 답도 안하고 쌩하니 나가는거에
조금은 어이없었지만 조금 뒤 동생이랑 같이들어오길래 데리러나갔었구나 했는데
동생이 엄마가 어디갔냐는겁니다, 둘이 같이 들어오지않았냐고하면서 엄마를 찾는데 집 안 어디도없고 전화도 받지않아 혼란스러운 타이밍에 엄마가 들어와 왜 나갔냐 하니깐 답답해서 나갔다고 하더군요.
뭔가 이상해서 네이버에 “갱년기 특징”을 찾아보았습니다.
안면홍조,불면증,피로,근육통,관절통,우울감,무기력함 모두 저희엄마가 가지고있는거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치료방법은 병원이였지만 이건 심증일뿐이고 원래 더워를 잘 타는 사람이라고 넘기기에도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고, 엄마에게 말하기도 좀 그러기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