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사는데) 시골로 내려가서 살자는 남편

신랑은 공무원 / 전 공공기관 정직원

30대 후반이예요

저희친정은 경기도 광명
시댁은 경상북도 영덕

저희는 현재 광명 살아요
왜냐면 신랑이 근무지가 광명이였고 광명에서 소개팅해서 만나서 결혼했는데
일이 힘들다고 영덕 내려가서 살자고하네요

왜냐면 영덕에 시어머니가 음식점을 하는데 장사가 잘돼요
거기서 2호점을 차려서 살고싶대요
일이 정말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대요
근데 저는 수도권에만 살다가 장사하러 직장을 관두고 내려가기가 참 그렇네요 (제 회사는 다른지역으로 못옮기니까 관둬야해요)

애기도 가져야하는데
시골 내려가면 애기를 갖겠다고하고
도시에서는 애기 낳고 사는게 너무 팍팍하다고 그러네요..

신랑이 가게를 차리고싶으면
광명에 저희친정엄마명의로해서 차리자고했어요
그 시어머니가 주는 레시피가 특화된게있어서 그걸로 하면되니까.. 근데 영덕에는 시어모니가 터를 잡아놨고ㄱ 여기는 그게아니니까 자신이없대요..

본인은 공무원이니 시골가서 일하면 훨씬 편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을거같은데
저는 꿀직장 관두고 가서 가게 카운터를 보라는데.. 전 일하고싶거든요

정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