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내신준비한다고
죽어라 밑줄 그은 부분만 달달 외워서
시험 보면 아예 공부 안하는 애들도 있어서
성적이 중상위권 이상은 나왔었고 거기에
심취해서 내가 잘난양 으쓱 대다가
모의고사 보면 개폭망하는 경우를 많이 당했(?)는데
이게 사회생활하면서 보니까 왠지 취업이랑 노후준비의
관계가 이 내신이랑 모의고사의 관계랑 비슷하단걸
깨달았다…
취업이 그냥저냥 잘되서 거기 직원들한테 칭찬 받으면서
자존감 만빵 채워서 어깨에 힘주고 놀러다니면
고딩때 모의고사 망한것처럼
내 노후도 개 ㅈ망테크 탈 확률이 높다는걸 알았다는
말이다…
내가 일하는곳도 지게차랑 운전만 잘하면
칭찬 받을뿐 퇴사하거나 퇴사당해서 다른곳에 가는순간
ㅈ밥 되기 일수고 나이 들어서 힘이 딸려 기계도 못 만지면 그땐 어떡할건가…..
흠….모의고사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