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어떤 존재일까요

가족이란 단어 떠올리시면 행복한 생각이 들고 든든하다고 생각드는 사람이 많겠죠??

저도 그랬지만 20대 중반에 엄마 돌아가시고부터는 그냥..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가족 구성원 중에 노답인 사람이 있어서 생각하면 열불나기도 하고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다들 아무 걱정없이 가정 화목하신가요?

지금 30살인데 막 자식이 30.40대 되어도 부모님들께서 경제활동 하시고 자기 자리에서 굳건히 버티고 계셔주신 것만으로 얼마나 힘이 되는지 알게되니까 그런 집 자식들이 너무 부러워요ㅠ

우리집 아버지는 근 20년동안 일도 안하고 돈만 달라는 사람이라.. 점점 나이들어갈수록 또래의 멀쩡한 가정들과 비교하면서 부러움을 느끼고 그러네요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결혼했어도 친정 가서 이것저것 오히려 더 받아오고 그러는 선배들 보면 결혼해도 저렇게 든든한 친정이 있는 게 참 부럽다는 생각도 들고요